늘 엄마밥이 맛있다고 생각만 하다 이번에 엄마한테 물어보고 코스트코에서 구입. 엄마 말로는 미국 코스트코에서 파는 건 한국 코트스코에도 다 있다고. 엄마 잡곡에서 검은쌀이 빠졌고 대신 밤 추가. 씻어서 불린 다음 소포장해서 냉동실에.
엄마와 이모가 뉴욕에서 귀국하면서 챙겨준 과테말라 커피. 코로나 전 과테말라에 여행가셨다 사신 것.
드디어 오늘 조금 전에 마지막 캡슐커피를 썼다. 집에 홀빈이 많아서 일부러 캡슐을 추가 구입 안 했는데 캡슐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막상 홀빈을 뜯을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한 기분이 든다;
나름 아포카토. 이미지는 원샷인데 나중에는 투샷을 부어 마셨다.
아, 맛있다...를 연발하면서 마시는 게 아니라 퍼먹던 중 비엔나 커피랑 뭐가 다르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비엔나 커피는 휘핑크림을 얹었네. 게다가 정식 명칭은 아인슈페너고. 근데 아인슈페너 하니 뭔가 있어 보이는 매직.
캡슐 커피 중 유독 맛없는 캡슐이 있어서 이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가성비갑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끼얹고 마신 게 신의 한 수. 이트레이더스 아이스크림은 가격은 7천 얼마인데 유지방 함유량이 16%로 빙그레 엑설런트랑 같은 맛임. 근데 너무 맛있어서 걱정. 최근 S가 모제과점의 빵을 과장하지 않고 한 봇짐 던져주는 바람에 요즘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빵으로 먹고 있다 보니 심각하게 콜레스테롤 걱정을 한다.
냉동실 3/1을 차지하고 있는 딸기. 열심히 갈아서 마시고 있다. 이미지는 물없이 딸기만 간 것.
기타_
이제 곧 햇빛이 뜨거월텐데 진정팩으로 쓸까 해서 지난달에 구입한 알로에수딩젤.
사재기 근성이 있어 용량 별로 한꺼번에 샀는데 문제는 내 피부엔 안 맞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;;;
갑자기 이마와 뺨 등에 좁쌀 같은 여드름이 돋아서 원인을 찾고 있는데 일단은 알로에가 범인인가 의심 중.
수분제품 바르는 게 귀찮아서 며칠 알로에만 듬뿍 발랐는데 비슷한 시기에 토너, 수분크림 다 바꾸는 바람에 원인을 찾는 게 헷갈린다. 먼저 알로에 사용을 중지했는데 별다른 변화가 없어 어제부터 토너를 바꿨다. 토너를 바꾸니 피부가 좀 가라앉는 것도 같고... 알로에 사용 중지한 게 이제 변화가 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... 아, 어렵다..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