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????.06.12 06:24
고메밀면
마지막 이미지는 비빈 다음 찍은 것. 절.대. 먹다 찍은 거 아니에요~
안드로이드탭의 설정 변경때문에 SKT대리점에 갔는데 일처리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서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'고메 밀면'.
'고메'는 '고구마+메밀'이라고 한다. 소화가 잘 된다는 말만 믿고 곱배기를 주문했는데 밤새도록 소화가 안 돼서 고생한 건 저 사진을 찍고도 한참 뒤에 있었던 일. 물론 이건 동행의 나눠 먹자에 속아서 중간중간 동행의 물밀면을 건져 먹은 미련한 짓의 대가이기도 하다. 정작 동행은 내 비빔밀면에 거의 손을 안 댔으니 결과적으로 나혼자 세곱배기를 먹은 셈.
육전이 올라간 형태는 진주식 냉면과 같은데 이 정도면 퓨전이라고 봐야 될 듯.
맛은, 일단 달지 않아서 좋았다. 원산지표기가 없는 건 의아했고. 가격은 6천, 7천원으로 저렴하다. 냉면은 아니지만 광복동(인지 남포동인지) 원산면옥보단 낫다. 다른 장점은 주차장이 넓다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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